• 2022. 7. 25.

    by. 굿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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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Z세대의 다양한 특성과 특징을 알아보려고 해요.

    특정 세대를 비하하거나 비난하는 의도는 좋지 않습니다.

    서로의 세대를 이해하고 공감하기 위한다는 것을 알아주세요~!


    얼마전 미국의 CNN방송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MZ 세대가 성격유형검사 MBTI를 활용한 데이트 상대를 찾는다는 기사를  보도한 적이 있습니다. 

    '어떻게 한국은 2차 세계대전 시대 미국 성격테스트에 푹 빠진것인가'_CNN

    2021년을 기점으로 붐을 일으킨 MBTI 성격유형검사가 붐을 일기 시작하면서 어딜 가나 가볍게 하는 인사가 되었습니다.

    굿코치도 청소년들을 만나면 MBTI 관련 질문을 받게 되고 맞춰보려는 호기심 가득한 탐색의 시선을 자주 경험하게 됩니다.

    이러한 트렌드를 바라보며 미국의 CNN 방송은 1940년대 만들어진 성격검사가 최근 한국에서 그것도 MZ세대에게서 이슈가 되고 있는지를 조명했습니다.

     

    CNN과 인터뷰한 Y 씨는 분석적이고 논리적인 T 성향과 자신은 어울리지 않고 ESFP의 친절하고 장난기 있으며 적응력이 좋은 성향과 잘 맞는 것 같다고 말하며 서로의 성향(궁합)이 맞지 않는 유형과 데이트를 하는 것에 많은 시간을 투자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때 자신의 MBTI 유형을 알려준다는 L 씨는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을 이해할 수 있게 함으로써 시간을 절약하고 나를 계속 설명할 필요가 없다는 장점을 말했습니다.

     

    이밖에도 기업에서 직원을 뽑는 기준으로 선택하기도 하는가 하면 MBTI성향별 맞춤 고객 서비스를 상품으로 내어놓기도 합니다. 이런 열광의 주역인 MBTI는 무엇인지 먼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MBTI

    MBTI 또는 마이어스-브릭스 유형 지표(영어: Myers-Briggs Type Indicator 마이어스-브리그스 타이프 인디케이터)는 개인이 쉽게 응답할 수 있는 자기 보고서 문항을 통해 인식하고 판단할 때의 각자 선호하는 경향을 찾고, 이러한 선호 경향들이 인간의 행동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파악하여 실생활에 응용할 수 있도록 제작된 심리 검사이다. MBTI 유형을 통해 자신의 유형을 16가지 중에서 찾을 수 있으며 상대적이다. 
    내향성 vs외향성, 감각 vs 직관, 사고 vs 느낌, 판단 vs지각 의 네 가지 범주를 지정한다.                            -위키백과-

    MBTI 차트_위키백과

    지표 설명
    내향(Introversion) 외향(Extroversion) 선호하는 세계: 내면 세계 / 세상과 타인
    직관(INtuition) 감각(Sensing) 인식형태: 실제 너머로 인식/ 실제적인 인식
    감정(Feeling) 사고(Thinking) 판단기준: 관계와 사람 위주/ 사실과 진실 위주
    인식(Perceiving) 판단(Judging) 생활 양식: 즉흥적인 생활/ 계획적인 생활

    네 가지의 척도마다 두 가지의 경우가 존재하므로 총 16가지의 유형이 만들어지며 각 유형의 경우를 나타내는 알파벳 한 글자씩을 따서 네 글자로 표시한 것이 MBTI의 성격유형이 됩니다. I, E, N, S, F, T, P, J

     

    심리 측정 도구로서 MBTI는 타당성에서 많은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다른 심리 지표에 비해 신뢰도와 타당도가 떨어진다는 것은 학술적인 연구를 기반으로 다음과 같은 측면에서 결함이 제기된다고 합니다.

    1. 낮은 유효성

    2. 낮은 신뢰성

    3. 비독립적인 항목 측정

    4. 포괄적이지 않음 등

    MBTI의 검사 후, 재검사에 대한 신뢰성이 특히 낮은 경향이 있는데 응답자의 39%~76% 사이의 많은 사람들이 불과 5주 만에 재검사할 때 다른 유형으로 나온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다시 내용으로 돌아와 이러한 MBTI를 많은 대중이 열광하고 있는 현시점에서 또한 MZ 세대에게 왜 MBTI는 신뢰 로운가를 고민해보게 됩니다~! 왜일까요?

    갑자기 MBTI가 이슈가 된 것은 코로나 19의 팬데믹 시기와도 연관성이 있습니다. MZ세대인 청년들은 여기에 취업문제, 집값 등의 삶의 문제 등의 불안정한 환경 속에서 자신과 비슷하거나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는 집단과 사회에 소속되려는 심리적인 안정감을 추구하는 욕구가 표현된 것으로 해석되기도 합니다.

    사람들은 집단에 소속되면 덜 불안해한다고 합니다. 위의 인터뷰 내용처럼 이렇게 불안 정한 상황에서 불필요한 인간관계에 시간과 돈과 마음을 소비하는 것은 자신에게 이익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고 효율적인 방법을 찾게 되면서 사람의 성향을 빠르게 판단하고 이해할 수 있는 MBTI에 신뢰를 갖게 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MBTI의 신뢰도와 타당도의 부족한 점이 있다는 것을 감안할 때, 꼭 MBTI가 아니더라도 모든 유형의 검사들이 100% 맞다고 확신할 수 있는 도구가 아니기에 맹신에 가까운 신뢰는 오히려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연인, 친구, 일자리까지 MBTI를 의존하는 것은 건전하지 않으며 16개 그 이상의 다양한 사람의 유형을 틀에 가둬 판단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같은 성향의 사람들도 반대 성향의 사람들도 관계 속에서 성장과 배움을 함께할 수 있는데 그러한 가능성을 차단해버리는 편파적인 관계 형성의 우려도 배제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MBTI에 따른 찰떡궁합의 상대와 연애를 시작했는데 헤어지게 되면 무엇 때문일까?

    MBTI가 추천한 직업을 선택했지만 다른 것에 관심이 있다면 나는 이상한 것일까?

    검사는 마음만 먹으면 내가 원하는 결과를 만들 수 있는데 믿을 수 있을까?

     

    언제 이 열풍이 식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사람을 이해하고 공감하기까지는 그만큼의 경험과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너무 다른 사람이라 걱정이라도 상대의 의외의 모습이 신뢰가 되기도 하고 너무 맞는 사람이라 그저 준 믿음의 틈을 타 배신이라는 경험을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MBTI는 하나의 조건이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어디 출신이니? 어느 대학이니?라는 어떤 배경적 조건처럼 사용되는 것은 아닐까요?

    정말 나의 연인, 친구, 직업 등을 선택하는 것은 신중한 일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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